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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교회’와 ‘목사 교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아니라 세상의 속된 복을 구하는 비루한 욕망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세인들뿐만 아니라 교인들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거센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 교회, 그리고 한인 교회가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사랑받는 건강한 교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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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10 10:00
‘그럼직한 궤변’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지지하는 자들의 두 번째 논리(?)는
 글쓴이 : 라이트하우스
조회 : 399  

명성교회 부자세습을 지지하는 자들의 두 번째 논리(?)는 ‘그럼직한 궤변’으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별교회 교인들은 자신들의 자발적인 뜻에 따라 담임목사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리고 교회는 교인들의 의사에 따라 모든 사안이 결정되는 ‘민주적인 절차’를 따른다.

따라서 사안에 따라 교인들의 과반 또는 2/3 이상의 찬성으로 후임목사의 청빙을 원하면 청빙은 – 그가 누구이든 상관없이 – 교회의 ‘합법적인 결정’이 된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명성교회가 교회에서 제정한 정관과 원칙에 따라 교인 2/3 이상의 찬성으로 김 하나 목사의 위임과 청빙을 결의했음에도 여기에 반기를 드는 의도는,

‘교회를 뒤흔드는 마귀세력의 불순한 속셈’이라고 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면서 세습 반대를 심지어 마귀의 책동으로 몰아가는 궤변이다.

실제로 교회정관에는 최고의결기구인 공동의회(교인총회)에서 교인들의 2/3 이상이 찬성하면 후임목사의 청빙을 의결할 수 있게 되어있다.

따라서 명성교회 교인들이 의결정족수를 갖춰 김 하나의 위임과 청빙을 의결했다면 외형상 합법적인 절차를 거쳤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형식이 내용을 담보할 수 없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처럼, 사전에 승부가 결정된 경기는 외견상 형식을 갖추었을망정 내용상 경기가 아니라 불순한 담합, 나아가 비겁한 음모에 지나지 않는다.

‘도깨비 방망이’가 아닌 다음에야 ‘불법’으로 판명된 사안을 단지 다수의견만으로 졸지에 합법으로 둔갑시킬 수 없지 않은가.

김 삼환 부자의 세습에 관한 안건, 다시 말해 김 하나의 ‘청빙에 관한 안’은 안건으로 상정될 수 없는 ‘중대한 결격사유’가 있다.

익히 알려진 것처럼, 세습을 금지한 교단헌법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조차 될 수 없는 세습 목사 ’청빙에 관한 안‘을 소속 교회가 교단을 탈퇴하지 않는 한 제멋대로 다룰 수 없는 것이다.

김 삼환의 거수기에 다름 아닌 명성교회 ‘맹신도 2/3 이상’이 찬성했기 때문에 합법적인 결정이 된다면, 그것은 민주를 가장한 중우의 가증한 폭력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비단 명성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교회 내부에서 줄곧 보아왔듯이, 조용기 목사의 ‘정년 연장에 관한 안’은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 93%의 찬성으로 통과되었으며,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목사자격을 상실, 또는 처음부터 인정받지 못했던 오정현의 ‘위임목사 결의 및 청빙에 관한 안’도 사랑의교회 교인들 95% 이상, 이를테면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보란 듯이 공동의회를 통과했다.

그것이 과연 교인들의 절대다수 의견이라고 자랑할 일이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합법적인 결정이기에 마땅히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는 일인가?

타락한 한국교회, 달리 말해 한국의 목사교회는 이른바 목사의존신앙의 정점에 달한 사이비 종교집단이다. 어떤 교회이든 목사교회에서 교인의 위상은 단지 목사교주에게 온 마음을 바쳐 맹종하는 비루한 맹신의 무리에 지나지 않는다.

명성교회 내부에 있는 소수의 개혁교인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교인들은 김 삼환의 열렬한 추종자들이다.

김 삼환을 지지하지 않는 교인들이 대부분 명성교회를 떠난 상태에서 여전히 남아있는 충성스러운(?) 교인들의 뜻을 묻겠다는 말은 결국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막장 쇼를 하겠다는 것과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김 삼환이 명성교회 세습에 대한 교인들의 뜻을 진정 묻고자 했다면 그는 자신의 사설왕국과도 같은 명성교회의 수족들이 아니라 명성교회를 넘어 한국교회 교인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라’라도 실시하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였어야 된다.

만약에 그랬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물론 결과를 속단할 수 없지만, 만약에 한국교회 교인들의 전반적인 의견에 복종한다면 김 삼환 부자의 세습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으리라 생각한다.

한국교회 맹신도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가..., 자기네 교회 목사는 몹쓸 짓을 해도 ‘눈의 티끌과 들보’ 운운하며 가벼이 넘길망정 다른 교회 목사에게는 뜻밖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몰상식의 이중성을 지녔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수치’로 역사에 길이 남을 악행을 저질러놓고 ‘교인들의 자발적인 의사’라고 말하는 것은, 교회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가증한 죄악이라는 사실,

그리고 심각한 중병으로 시름시름 앓고 있는 한국교회를 회생불능의 파멸로 내모는 끔찍한 죄악이라는 사실을 과연 저들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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