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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교회’와 ‘목사 교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아니라 세상의 속된 복을 구하는 비루한 욕망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세인들뿐만 아니라 교인들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거센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 교회, 그리고 한인 교회가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사랑받는 건강한 교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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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3 00:13
목사(牧師)의 자리...!(1)
 글쓴이 : 라이트하우스
조회 : 99  
목사(牧師)의 자리...!(1)
교회의 재정, 인사, 행정, 이를테면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마치 교회의 주인처럼 행세하는 목사의 모습에 익숙해진 교인들에게 ‘목사 없는 교회’는 상상조차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것은 교회가 아니다’에서 이미 밝혔듯이 ‘목사’라는 직분은 대다수 교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성경에 기록된 ‘원형적인’ 직분이 아니다.
개역성경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목사라는 명칭은 헬라어 포이멘(poimen)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잘못 옮긴, 다시 말해 분명한 오역이다.
요컨대, 신약성경에 18번에 걸쳐 예외 없이 ‘목자’로 번역했던 ‘포이멘’이 유일하게 개역성경의 에베소서에서만 ‘목사’로 옮겼다.
한글성경만의 오역이 아니다. 예수께서 스스로 ‘선한 목자’(good sheperd)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영어 성경에서도 포이멘을 빠짐없이 ‘목자’(sheperd)로 번역했지만 유독 에베소서 4장 11절에서만 ‘목사’(pastor)로 번역했다.
이는 단순한 실수나 오역을 넘어..., 목사가 처음부터 있었던 성경의 원형적인 직분이 아니라는 뚜렷한 반증이다.
요컨대 목사는 종교개혁 이후에 중세 가톨릭의 사제주의에 맞서 개신교에서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만든 직분으로,
목사라는 직분을 개신교의 새로운 성직으로 급조하기 위해서 ‘포이멘’을 목사(pastor)로 의도적으로 변개한 이다.
물론 사역자의 직분은 시대에 따라, 그리고 종교·문화적인 배경에 따라 얼마든지 새롭게 세워질 수 있지만 시간과 공간의 차이에 상관없이 사역자에게 반드시 적용돼야 하는 뚜렷한 원칙이 있다.
이를테면 목사를 비롯한 교회의 모든 사역자는 신약성경이 명시적·암시적으로 제시하는 사역자의 규범을 지켜야 한다.
‘목사’가 성경적인 관점에서 정당한 직분인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목사를 ‘가르치는’ 직분으로 정의한다면 현대 교회에서 목사라는 직분은 마땅히 성경적인 직분에 해당한다.
성경은 ‘가르치기를 잘 하는 자’를 사역자의 기준으로 제시하기 때문이다. 성경에 목사라는 이름이 기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른바 ‘가르치는 장로’로서 목사의 역할 자체를 부정하며 ‘반성경적인 직분’으로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가 성경적인 직분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 데는 나름의 정당한 이유가 있다.
단지 처음부터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의 사역자로서 오늘날 목사의 역할이 성경의 명령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종교개혁 이후에 개신교에서 새로운 ‘교회권력자’로 대두된 목사가 과연 예수께서 말씀하신 ‘사역자의 역할’, 다시 말해 제자와 종의 사명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분명히 가리는 것이 목사가 성경적인 직분인가를 가름하는 뚜렷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신약성경은 예수 시대의 ‘새 부대’에 합당한 사역자의 공통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성적인 논리 이전에 성경에 근거해서 목사를 비롯한 오늘날 교회의 사역자들의 역할이 성경에서 제시하는 규범에 합당한지 가리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한다.
목사를 비롯한 사역자의 역할에 대한 성경의 기준과 원칙은 분명하다. 예수와 더불어 스승과 제자라는 사제관계,
그리고 주인과 종이라는 주종관계에서 살펴볼 때 교회의 사역자로서 목사는 예수의 계명을 준행해야 하는 ‘제자’인 동시에 ‘종’이다.
따라서 목사는 교회의 주인이 아니라 종의 직분을 맡은 ‘낮은 자’이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스승, 또는 주라고 부른다.”라고 하시며,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제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고 하셨다.
스승이며 주인인 예수께서 이처럼 ‘섬기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다면 그를 따르는 제자들은 마땅히 ‘섬기는 종’이 돼야 하며, 그렇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주의 종이며 제자인 사역자는 어떤 경우에도 교회를 소유하는 주인일 수 없는 동시에 교회를 지배하는 권력자일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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