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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교회’와 ‘목사 교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아니라 세상의 속된 복을 구하는 비루한 욕망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세인들뿐만 아니라 교인들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거센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 교회, 그리고 한인 교회가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사랑받는 건강한 교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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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3 22:29
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운명
 글쓴이 : 정화수
조회 : 40  
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운명, "그루터기는 남듯이..."
  •  뉴스M 편집부
  •  승인 2020.08.23 13:00
  •  댓글 0

이재호 변호사 칼럼

2020년 8월 21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이천 삼백만 명의 코비드-19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중 8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높은 전염력과 낮지 않은 사망률, 게다가 치료된다 해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기에 전 세계는 아직도 마비상태입니다. 경제적 피해는 계산할 수조차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중국이 코비드로 고생할 때 이를 보며 교회를 핍박하는 중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설교가 들렸습니다. 다른 나라로 확산되기 시작하자 이는 하나님의 경고이며 우리가 회개해야 한다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선두로 전 세계의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자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언급은 줄어들었습니다. 이제는 이 상황에 대한 어떤 신학적 해석도 의미 없는 소리로 들립니다.

코비드가 만약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면 수많은 이의 죽음과 고통을 몰고 온 그런 신의 선함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지 질문하게 됩니다. 반면 이해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이웃을 돌보며 고통을 나누는, 일을 해야 한다는 권면은 그나마 났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 신은 무엇하고 있냐 그렇게 보고만 있는 신을 믿을 필요가 있냐라고 반문하게 됩니다. 개신교가 전통적으로 가르쳐온 사람들 삶에 개입해 축복하는 인격적 하나님. 팬데믹을 통해 사람들은 '그 신'의 부재를 느낍니다.

온라인으로 드리는 예배는 많은 이들에게 교회의 존재 가치를 질문하게 했습니다.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면 예배를 중지해야 마땅하지만, 이 방침에 반감을 가지는 교회들의 상황이 이해는 됩니다. 온라인은 대면 예배만큼의 구속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클릭 한 번이면 원하는 예배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통계는 없지만 많은 이들이 온라인 상에서 교회를 옮겼거나 아니면 가나안 성도가 되었으리라 추측됩니다. 이제 교인수는 급격히 줄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정능력이 없는 조직의 후진성과 그 후진적 구조에서 자라는 권력욕에 물든 목회자. 그 목회자들을 키우는 우매한 평신도의 맹종. 그 기반이 되는 교회 안에 팽배한 반지성주의. 그럼에도 결속을 다지기 위해 사용되는 혐오주의. 그냥 놔둬도 쇠퇴해가던 개신교에 팬데믹은 결정적 타격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전광훈 집회와 코비드의 재확산. 그럼에도 정부 방침을 거부하며 생명 같은 예배를 멈출 수 없다는 집단적 움직임. 나아가 정부가 교인이면 무조건 확진자로 몬다는 가짜 뉴스까지. 이미 그랬지만, 한국 교회는 몰락의 길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묻힐 무덤을 깊게 파고 있는 어리석음을 봅니다.

저는 크리스천입니다. 교회의 전통이 보여준 신에 대한 갈망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사랑하는 교회가 그리고 복음이 이렇게 훼손되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인정해야 합니다. 이제 교회는 세상의 빛이 아닙니다. 교회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날 겁니다. 교회가 보여준 어리석음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가르쳐온 신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이들은 갈수록 그들의 우물을 파며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단절시킬 겁니다. 더 혐오의 발언을 쏟아내며 집단적 반지성으로 자신들을 신앙의 전사로 만들겠지요. 그렇게 그들은 도태되어 갑니다.

그럼에도 '남아있을' 이들을 바라봅니다. 신의 부재를 느끼는 세상에 그래도 희망을 가질 이유를 전하는 그런 교회를 기대합니다. 도그마에 매달리지 않고 하나님이 바라보는 곳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계시는 곳에 함께 있는 그런 교회가 더 많이 생겨나길 바랍니다. 다양한 시도가 있겠지요. 기존의 여러 모델도 있을 테고 새로운 모델도 나올 겁니다. 신에 대한 우리의 시각도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사라질 교회는 사라져야 합니다. 그래도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루터기가 남듯이, 그렇게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이어질 줄 믿습니다. 그래야지요. 반드시 그렇게 될 겁니다.

(원문출처: 이재호 변호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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