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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교회’와 ‘목사 교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 아니라 세상의 속된 복을 구하는 비루한 욕망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세인들뿐만 아니라 교인들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거센 지탄을 받고 있는 한국 교회, 그리고 한인 교회가 하나님과 세상으로부터 사랑받는 건강한 교회로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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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3 22:32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
 글쓴이 : 라이트하우스
조회 : 70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
  •  최태선 목사
  •  승인 2021.03.23 22:33
  •  댓글 0

적은 월급을 받고 근근이 살아가는 전도사가 도저히 살 수가 없어 일을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선배 목회자들이 핀잔을 주었다. 기도와 목양에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생활고를 이길 수가 없어 그는 전도사를 그만두고 돈을 벌게 되었다. 부침이 있었지만 나름 성공하여 지금은 잘 살게 되었다. 교회 관련 일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최선을 다해 일을 해주는 사장님이 되었다. 그 퇴임 전도사는 세상과 성도를 이해하려면 목회자도 일을 해야(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되었다.

한 매체의 기사에서 본 내용을 대략 요약해본 것이다.

무슨 생각이 드는가.

결국 신앙이란 돈과의 싸움이다. 돈을 극복하지 못하면 신앙은 헛것이 된다. 나는 늘 신앙에 있어 똑같은 일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돈을 미워해야 하는 일에 치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어쩌면 위 내용에 나오는 핀잔을 주었던 선배 목회자들의 태도와 비슷해 보일 수도 있다.

내가 만일 그 전도사에게 조언을 할 입장에 있었다면 나는 그들보다 한 술 더 떠 그 전도사에게 굶어 죽으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생활고에 시달리는 전도사에게 자신의 돈을 준 사람은 없다. 어쩌면 그들도 극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일 내가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면 나는 굶어 죽으라는 말을 하기 전에 내가 가진 돈을 모두 그 전도사에게 주었을 것이다. 그럴 때 적은 돈이 큰 위력을 발휘한다. 생활고를 덜어줌은 물론 자신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그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 그러나 내가 굶어 죽으라고 말한 진짜 이유는 그렇게 굶어 죽으려고 할 때 주님의 보호하심과 공급하심이 작동된다는 것을 내가 이미 경험했기 때문이다.

결국 그것은 돈의 문제이다. 그런데 신앙을 가졌다는 사람들 가운데 아무도 극한 가난에 처한 전도사의 문제 해결에 동참하지 않았다. 그것은 그 전도사는 물론 주변의 목회자들과 또 그 주변의 교인들 가운데 진짜 그리스도인이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따름이다.

적어도 목회의 길에 들어서려면 극한 가난에 대한 태도가 결정되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전도사 자신이 자신의 정체성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결여되어 있다.

그러나 가장 나쁜 사람은 그 전도사에게 핀잔을 주었던 주변의 목회자들이다. 만일 그들도 그 전도사와 마찬가지로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었다 치자 그래도 그들은 그렇게 기도와 목양에 힘을 쓰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 때문에 전도사에게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힘들고 어렵지만 이 과정을 잘 지나야 한다고 그 전도사를 격려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해보라. 자신이 나누어 줄 수 있는 금액이 적어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조력자들이 나타난다. 주변의 교인들이 가장 그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그 주변의 목회자들은 악순환의 출발점이 된 것이다. 그들은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쳤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 구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이다.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사마리아인의 기사가 바로 그 이야기이다.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다가왔다. 아마도 그는 율법교사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율법지식을 가진 사람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가 예수님에게 문제를 던졌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그 질문에 예수님은 질문으로 대응하신다. 그리고 율법교사가 이해하고 있는 답을 스스로 말하게 하신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또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그의 대답은 틀리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대로 행하기만 하면 되었다. 여기서 그의 질문이 이웃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사마리아인의 이야기가 나오게 된다. 그러니까 사마리아인의 기사는 단순히 이웃을 도우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영생을 얻기 위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다.

나는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생활고에 시달려 일을 하려는 전도사에게 기도와 목양에 힘쓰라고 핀잔을 주었던 주변 목회자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들은 교회의 지도자들이며 신앙의 선생님들이다. 그런데 그들은 강도를 만난 이웃을 돌아보지 않고 피하여 지나갔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강도 만난 사람을 피하여 지나간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성전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정결이다. 죽은 시체를 만지면 그들은 그 일을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그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강도 만난 사람을 피하여 지나간 것은 오히려 현명한 결정일 수도 있다. 그들은 전도사에게 조언을 했던 목회자들과 마찬가지로 기도와 목양에 힘을 썼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뜻밖의 인물이 등장한다. 강도를 만난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려던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유대인일 가능성이 높다. 만일 그가 사마리아 인이었다면 여리고로 내려가지 않았을 것이다. 사마리아인과 유대인은 서로에게 앙숙이다. 그런데도 사마리아인은 앙숙인 유대인을 피하여 지나가지 않았다. 그가 그 사람을 피하여 지나갔더라도 그것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왜 그랬을까.

측은한 마음 때문이다. 그에게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없는 마음이 있었다. 측은한 마음이다.

결국 영생은 바로 이 측은한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주어진다. 측은한 마음은 바리새인들이 망각했던 정의와 자비와 신의를 행할 수 있는 마음이다. 사실 유대인들만 율법을 믿은 것이 아니다. 사마리아인들에게도 사마리아 오경이 있었다.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모세오경과 약간의 다른 점이 있지만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은 동일하다. 그런 사마리아인이기에 정의와 자비와 신의를 행할 수 있는 측은한 마음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여러분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작성하는 데에 봉사하였습니다. 그것은 먹물로 쓴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요, 돌판에 쓴 것이 아니라 가슴 판에 쓴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는 단지 이웃을 돕는 선한 이웃이 되라는 교훈이 아니다. 그 이야기는 영생(구원)을 얻기 위해 해야 하는 일에 대한 해설이다. 그러나 그 일은 해야 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하나님의 일(기도와 목양)을 하면서도 그 일을 하지 못했다. 그들에게는 사마리아인에게 있었던 측은한 마음이 없었다. 그 측은한 마음이 바로 가슴 판에 새겨진 율법이다. 그것은 단순히 돌판에 새겨진 율법을 알고 배우고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대로 행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존재의 변화이다. 그리스도인은 그렇게 존재가 변화된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이다.

나는 처음에 언급한 전도사의 이야기에서 돈에 함몰되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가짜 그리스도인들을 본다.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어느 사람에게서도 사마리아인에게 있었던 측은한 마음을 볼 수 없다. 이것이 오늘날 그리스도교의 슬픈 현실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편지를 쓰실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내어드리자. 측은한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 힘들고 어려운 이에게 다가가 사마리아인처럼 자비를 베푸는 이웃이 되자. 돈을 미워하고 돈에게 지지 않는, 선순환을 일으키는, 존재가 변화된,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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